크리슈나무르티(K)/K 글모음
내면의 미숙함을 자각하여 함께 살게 될 때
그러한
2008. 4. 25. 13:56
만일 당신이 행동하고 있을 때의 자신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
이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동하고 있을 때의 자신을 관찰해 보십시오.
외면적으로 만이 아니라, 당신의 사고나 감정의 움직임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이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을 때,
사고의 과정 - 이것은 동시에 감정과 행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 무엇인가로 되려는 관념에 기인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무엇인가로 되려는 ' 관념은 자기가 불안을 느끼고 있을 때에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불안은 당신이 내면의 공허를 의식하고 있을 때 나오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사고와 감정의 과정을 주시하고 있으면,
거기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변경하다든가, 수정한다든가, 전화시켜보려고 하는
부단한 투쟁이나 노력이 계속 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로 되기 위한 노력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로 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직접 회피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자기 인식과 끊임없는 관찰을 통해서 무엇인가로 되기 위한 투쟁이나 경쟁은
결국 고통과 비참과 무지로 끝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의 내면의 미숙함을 자각하여 도피하지 않고 그것을 완전히 수용해서
그것과 함게 살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놀라운 정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정적은 만든다든가, 꾸며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것'을 이해함과 동시에 생겨나는 정적입니다.
이런 정적 안에서만 창조적 인간은 존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