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識]/위빠사나(명상)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기(cittanupassanā) - 7(끝)

그러한 2008. 5. 7. 14:23

 

일상생활에서

 

 


또 다른 중요한 알아차림은 일상생활에서의 수행입니다.

그날그날의 평범한 일상 중에서 몸이 하는 일 모두를 알아채야 하고,

말할 때도 분명히 알아채면서 말해야 합니다.

그 어떤 행동을 하든지 그걸 분명히 보고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서 눈뜨고 일어나면서

모기장을 걷고 방에서 나오면서 문을 여닫는 동작,

화장실에 오가고 세면장에서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목욕하는 행위,

걷거나 앉거나 눕거나 자거나 주위를 둘러보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말을 하거나 침묵을 지키거나 먹고 마시고 대소변을 볼 때 등

그 순간 하고 있는 어떤 자세의 움직임이든지 일일이 다 알면서 하십시오.

지금 마음이 무엇을 알고 있지요? 그걸 챙기고 또 챙겨야 합니다.

무엇 하나도 건성으로 놓쳐서는 안 돼요.

몸과 마음을 딱 밀착시켜서 몸의 움직임을 마음이 다 알면서 해야 합니다.


당신은 달리 삼매를 계발하고 어떤 특별한 수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하는 일이 뭐든지 마음을 집중해서 주의 깊게 보고 분명히 알면 됩니다.

바로 그겁니다. 그것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