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2008. 5. 13. 14:55

 

명상은 새로운 것의 끊임없는 개시이다.
새로운 것은 반복적인 과거를 초월한 것이다.
명상이란 이 반복에 종지부를 찍는 일이다.
명상이 가져다 주는 죽음은 새로운 것의 영생이다.
새로운 것은 사고하는 영역에는 없으며,
명상이란 사고하는 침묵이다.

명상이란,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도,
환상을 보는 것도, 감각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억누를 사이도 없이 세차게 흘러서 범람하는
강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애초부터 관찰자가 존재하지 않는
침묵을 가리켜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