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나누고 싶은 글
똘레랑스
그러한
2008. 6. 26. 14:34
똘레랑스는 견디다, 참다를 뜻하는
라틴어 tolerare에서 나온 말로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절충해서 합일점을 찾는 타협이 아니라,
그보다 한차원 높은 서로 다른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견디어 내는 것을 말한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상대방의 이견까지도 그대로 용인하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똘레랑스해야 하지 않을까?
똘레랑스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정치적,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옹호를 뜻하는 것으로
극단주의를 외면하며, 비타협보다는 양보를, 처벌이나 축출보다는 설득과 포용을,
홀로서기 보다는연대를 지지하며, 힘의 투쟁보다는 대화의 장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권력의 강제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지한다.
똘레랑스는 '다름'과 '차이' 는 그 자체일 뿐,
강요되거나 관철되어질 문제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즉, 똘레랑스는 당신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우선, 남의 정치적, 종교적 신념과 행동을 존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 솔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