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食]/편지ㅅ글

[받은]사랑하는 마음

그러한 2008. 8. 12. 14:33

 

사랑하는 마음.

날 사랑하는 마음.
사랑이 내 몸속에서 숨쉬고 있을때
내 영혼은 가장 신성하게 정화된다.

나의 벌거벗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고
상대방의 벌거벗음을 존중하여 사랑할 수 있을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벌거벗음'
벌거벗음이 필요하다.
나에게, 또는 타인에게.
그리고 신에게.

가식과 위선이란 옷은 불필요하다.
성가신 존재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