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솔솔님 글

[스크랩] 시린 손, 잡아주실래요? ^^

그러한 2008. 8. 30. 13:10



가을은
바람의 손을 가졌나봐요
이리도 가슴 시려오는걸 보면



그래서 가을엔
기댈 수 있는 듬직한 가슴이
잡을 수 있는
따스한 손이 그리워지나 봅니다.



따스한 눈빛 나누며
가을을 포근하게 보내야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기에.



가을엔
서로의 시린 손을 잡아주세요




단 한 사람이라도
깊이 마음을 나누어보세요



단 한 사람이라도
믿고 기대어보세요



나누는 기쁨이
나누는 따스함이
온 몸에 스며들게요

.

지금....솔솔이가 손을 내밉니다
잡아주실래요?^^


.
.


출처 : 삶, 명상 그리고 호두마을
글쓴이 : 솔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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