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마음 - 강은교

그러한 2011. 10. 22. 14:35

 

 

마음

 

- 강은교

  

 

물고기에게는 물이 길이리라

나무에게는 나무가 길이리라

모래에게는 수만 리 모래 키스가

 

문없는 문을 가는 마음

 

보이는 것에겐 보이지 않는 것이 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