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목적과 수단은 절대적으로 동일하다(간디 어록)

그러한 2011. 11. 9. 18:03

 

 

- 목적과 수단은 사실상 같다. 아니 절대적으로 동일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구원의 수단이 곧 구원이다.

 

- 어쨌든 수단이 전부다. 어떤 경우에도 수단으로부터 목적이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적의 실현은 사용된 수단에 달려 있다.

 

- 목표는 언제나 우리로부터 멀어진다.

  우리가 만족을 얻는 것은 노력하는 과정에서지 성공을 이룬 뒤가 아니다.

 

- 우리는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언제나 옳고, 진지한 비판의 관점에서 보면 종종 그르다.

 

-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행위의 결실을 포기하는 것이다.

  ; "욕망 없는 행위를 하고, 행위의 결실을 얻으려는 욕심을 버려라"(바가바드 기타). 

 

- 더위와 추위를, 행복과 불행을 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여라.

 

- 비폭력은 완전한 순진무구를 의미한다.

 

- 부도덕에 맞서기 위한 방법은, 내게서 물리적인 저항을 기다리는 상대의 기대를 저버림으로써

  폭군의 검을 완전히 무디게 만드는 것이다.

 

- 자기 수양을 하고 연민을 키우는 와중에서도 자신이 결코 공격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 어떤 행동이 폭력적인지 비폭력적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행동의 토대가 되는 의도이다.

 

-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듯이 우리 자신을 바라본다면,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그대가 진리에 도달하고자 할 때 피해갈 수 없는 방법이 사랑이요 비폭력이다.

 

- 몸은 정념의 감옥이 될 수도 있고 자아실현의 사원이 될 수도 있다.

 

- 자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을 다스린다는 것은 채색된 조개껍질만큼이나 실망스럽다.

  바깥에서 보기엔 아름답지만 내면은 텅 비어 있기 때문이다.

 

- 모든 기관과 감각이 육신에 순종할 때, 그리고 육신이 영혼에 순종할 때 우리는 특별한 취향을 잃는다.

  그제야 우리의 육신은 자연이 예정한 대로 기능하기 시작한다.

 

-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생계를 꾸리기 위한 노동에 바치고 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자녀들이 노동을 존중하게끔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 수백만의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이면 나 또한 소유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

 

- 지식 없이 살아가기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식에 더도말고 덜도 말고 제자리만 부여하자.

 

- 누구에게나 자신의 노동을 통해 삶을 꾸릴 동등한 권리가 있다.

  육체노동자의 삶, 다시 말해 농부나 장인의 삶이야말로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이다.

 

- 나는 내 것이 아닌 것을 먹고 있다. 나는 내 동포를 강탈해서 살고 있다.

 

- 합당하게 필요한 것은 가지라. 그리고 나머지는 사회의 안녕을 위해 사용하라.

 

- 부유하건 가난하건 우리들 각자가 육체적인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면 기왕이면 그 운동을 생산적인 형태로,

  다시 말해 생계 수단으로 삼는 게 어떻겠는가?

 

- 자신의 먹을 거리를 버는 일은 진정한 축복이다.

 

- 청소하는 일이 머리로 받아들여진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의 평등 문제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모든 행동은 헌신이 될 수 있다... 여분의 육체적 또는 지적 노동은 공익을 위한 사랑의 노동이 될 것이다.

 

- 육체노동자는 아주 건강해질 것이도,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불필요한 것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헌신 규범에 따라 먹을거리를 경작하기 위해 육체노동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일용품을 반드시 필요한 것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소박한 음식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먹기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먹자.

 

- 자본이 권력을 안겨준다면 노동 역시 권력을 안겨준다.

 

- 우리가 태어난 조건 안에서 행복해하고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의무를 수행하자.

 

- 버림의 정신은 일상생활에서 모든 활동을 주재해야 한다.

 

- 종교는 각자의 개인적 문제인 것이다... 각자가 자신의 종교 안에서 수양하기를 바랄 뿐이다.

 

- 삶의 실제적 문제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 구원을 찾는 일과 속세의 관심사 사이에 어떤 경계선도 긋지 않아야 하며, 오히려 종교가 가장 세속적인 관심사까지도 다스려야 한다.

 

-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에서 실천되지 않는 것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 없다.

 

- 서로 다른 종파의 신자들이 지킬 수 있는 의무는, 모든 종파들을 초월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 진리 이외의 다른 종교는 없다.

 

 

<마하트마 간디> 중에서(이레,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