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마음의 에너지

그러한 2015. 7. 21. 15:35

 

 

마음의 에너지는 물리적인 에너지와 달리, 사용하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적당히 사용함으로써 다시 생겨나는 것이다.

회피형 인간의 경우 외부 자극이 부족해서 에너지 고갈을 초래한 측면도 있다.

마음의 에너지란 외부 자극과 내부의 심리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피형 인간에게 마음의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안전기지를 갖지 못한 채, 안심하고 세상을 탐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더욱 탐색 행동을 피하며 외부 자극을 줄이기만 하면

과거의 잘못을 답습할 뿐 마음의 에너지를 늘이는 일로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위험부담을 피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만 하면 마음의 에너지는 점점 더 약해지고 만다.

 

 

- 오카다 다카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