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기억을 걷는 시간

그러한 2016. 2. 24. 14:31

 

 

기억을 걷는 시간

 

- 김종완 작사, NELL 노래

 

 

아직도

네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제~

그래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어떡하죠 이젠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라)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가슴이 미어져~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가슴이 미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