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을 춤추라.
바람을 춤추라.
온 존재로 매 순간을 느끼며 생을 춤추라.
자신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춤을 추며 신에게로 가라.
학교는 내게 너무 작은 것들을 가르쳤다.
내가 다녀야 할 학교는 세상의 다른 곳에 있었다.
교실은 다른 장소에 잇었다.
보리수나무 밑이 그곳이고, 기차역이 그곳이고,
북적대는 신전과 사원이 그곳이었다.
사기꾼과 성자와 걸인, 그리고 동료 여행자들이 나의 스승이었다.
그들이 나는 좋았다.
때로 삶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명상이고 수행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 지구별 여행자 prolog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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