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받는 것... 슬픔을 같이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진심으로 기쁨을 나누는 마음이 더 귀한 것일테지요. 무엇이든 잘 주기도 해야겠지만 잘 받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즈음입니다.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3.11.17
짧은 생각 오직 모를 뿐 - 숭산 스님 그러므로 다만 할뿐.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건 답이 없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 - 한 주전 지하철 옆자리에서 어느 일행이 나누던 말 중에서, 외국의 어느 신학자가 한 말이라는데, 드물게(?!) 지혜로운 분인 것 같아 기억해 둠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3.05
모든 님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우리 모두는 내적으로는 마음의 평화를, 외적으로는 세상과의 조화를 바라고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옳거나 그른 것인가의 판단을 떠나서 또 다른 이들이 용인할 수 있는 것인가의 여부도 떠나서 비록 각자의 현재 모습과 나아가는 방향은 다를지라도 모든 이들은 행복하게 살..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27
있는 그대로를 그냥 바라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왜 수행을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고 있는 짐(!)을 내가 알고 있고, 수행이라는 것을 함으로서 그 짐을 덜수 있다는 판단이 있으셨기에 수행을 시작하신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수행을 만나신 것부터가 행운이고 무엇이 되었던 매순간 관찰해..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바른 수행을 해나가실 때, 예민함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명상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님의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단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명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현상 외에는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것이라..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이순간의 현상만 끊임없이 알아차리시길... 수행이라고 할 때,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분명히 알아차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반대로 너무 느슨한 상태일 때 분명한 알아차림이 유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알아차림을 잘하려는 과도한 노력이 긴장을 유발해서 오히려 수행..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이순간의 현상만 끊임없이 알아차리시길... 수행이라고 할 때,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분명히 알아차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반대로 너무 느슨한 상태일 때 분명한 알아차림이 유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알아차림을 잘하려는 과도한 노력이 긴장을 유발해서 오히려 수행..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알아차리시길... 위빠사나 명상을 조금 풀어보면, 계 정 혜 삼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괴롭히는 사람들의 행위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면 그러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혹은 완전히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행를 해 나가시면서 일상에서 힘이 부치는 경우에 청정한 수행처를 찾아가..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인과의 법칙은 예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인과의 법칙은 예외가 없는 것이어서 아주 자그마하게 저지르는 행위도, 다른 사람이 알건 모르건 관계없이 그 행위자에게 상속된다고 하겠습니다. 수행을 한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이 업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풀어나가는가, 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님 자신의 모..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
먼저 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야겠습니다 정(마음의 평화, 집중력)이 어느 정도 길러진 상태라면 그냥 바라보는 것이 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불 같은 감정이 먼저 "나"를 압도해 버리니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 예비수행으로 자비관을 하시는 경우에는, 자비관을 통해 어느 정도 "정"을 기른 후에 본 수.. [삶-食]/이와같이 나는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