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나누고 싶은 글

사라져가는 날들

그러한 2008. 5. 3. 15:04

 

순례자에게 밤이 서둘러 어둠의 그림자를 데리고 길 위로 걸어오듯이,
그대의 집과 영혼에 대해 생각하라. 그대의 삶이 소멸되어 가는
날들에 아직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그대의 태양은 성급히 서쪽으로 여행하고,  그대의 아침은 지나간다.
그대에게 다시 태어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


**헨리 데이빗 소로우, 류시화 옮김<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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