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나누고 싶은 글

소 통

그러한 2008. 5. 3. 14:45

 



난 인간 사이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대화를 통해 서로가 정확히 서로의 의견을 이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그것만큼 위험한 생각은 없다.

마음 속에 있는 것은 말을 통해 밖으로 온전히 전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안에 있는 것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말을 했다 해도 단지 뭔가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타인이 자신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는 경우는 단 하나,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을 때만 가능하다.

 


                      - 생텍쥐페리의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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