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달구지에 흔들리며

그러한 2008. 5. 15. 14:35

 

달구지에 흔들리며
- 내 마차바퀴의 축


달구지 바퀴의 축에 기름을 안 치니까
게으르다고 사람들이 핀잔일세
나는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좋은데
왜 기름을 치라는 것일까
너무 지루해서 바퀴 자국을 따라가네
길을 따라 앞으로
그래도 즐거움은 있는 법
나는 조용한 것을 원하지 않아
생각할 일조차 없으니까
있긴 있었지만 먼 옛날의 추억일 뿐
나의 달구지의 축이여
결코 기름을 치지 않으려네

- 로밀도 리쏘 시, 아우따알빠 유방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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