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한 걸음씩

그러한 2008. 6. 28. 12:43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무한히 긴 여행길의 방향을 정하고
첫발을 내딛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완벽하고  더할 나위 없는
완성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해도
그것은 기껏해야 자기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완성이란 각자가 배우는 학생이 되어
눈에 보이는 세상 만 가지 사물과 대화를 나누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때 가능한 것이다.



- 게오르그 짐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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