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가는 곳마다 막히고
이르는 곳마다 묶이니 가련한 일이로다.
그대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어디 있는가.
그대를 묶는 사슬은 어디 있는가.
장애물과 사슬을 물리칠 힘이 없으면
차라리 한꺼번에 놓아버리게.
장애물과 사슬은 그대의 마음 작용일 뿐,
그 작용을 멈추게 하는 것은 그대 몫이네.
그런데도 멈춤 없이,
막히고 묶이는 일이 거듭된다면
도道를 닦는 일도 그만 두게나.
도가 그대를 닦아주리니.
-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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