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새벽내내 비바람 불어 몰아치고 닭울음 소리 들리다가
이미 그대를 만나고 보니 어찌 내 마음 즐겁지 않으리오
새벽내내 비바람 불어 쓸쓸하고 닭울음 소리 들리다가
이미 그대를 만나고 보니 어찌 이내 시름 낫지 않으리오
새벽내내 비바람 불어 캄캄하고 닭울음 소리 그치지 않는데
이미 그대를 만나고 보니 어찌 내 마음 즐겁지 않으리오
- <시경 詩經> 중에서
'[쉼-息] > 빈자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뀨 선사, 시 중에서 (0) | 2012.07.23 |
---|---|
섬 집 아기 (0) | 2012.07.19 |
물에 빠진 사람의 불가사의 (0) | 2012.07.12 |
그대 같은 사람 없네 (0) | 2012.07.10 |
달의 집에서 (0) | 2012.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