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그러한 2013. 3. 27. 20:20

 

 

한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달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이 다음 달에는 날이 흐리고 궂어서 보름달이 뜰지 말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달뿐 아니라 모든 기회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


강과 산은 본래 주인이 따로 없습니다. 그것을 보고 느끼면서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바로 강과 산의 주인이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는 관심을 안으로 기울이면 우리들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대상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눈을 밖으로만 팔기 때문에, 외부적인 상황이나 그 덫에 걸려서 나의 삶과 연결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 법정, <일기일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