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용서의 단계

그러한 2016. 2. 5. 15:43

 

 

용서의 첫 단계는 그들을 다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수하고, 때로는 나약하고, 둔감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들은 실수투서이고, 부서지기 쉽고, 외롭고, 궁핍하고, 정서적으로 불완전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우리 자신과 똑같습니다.

그들 역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가득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영혼입니다.

 

그들을 무지하고 나약한 인간으로 인식한 다음에는, 자신의 분노를 자각해야 합니다.

베개를 뒤집어쓰고 소리를 지르거나, 친구에게 화를 털어놓거나, 울부짖는 등

분노를 발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막힌 에너지를 분출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노의 감정 밑에 깔린 슬픔, 고통, 증오와 상처를 발견할 것입니다.

그것을 찾고 난 후엔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느껴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가 가장 어렵습니다. 이제는 그 감정들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용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한 행동은 당신보다는 그들의 세계, 그들 자신의 문제와 더 많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들과 감정적인 고리를 끊을 때 우리는 자유를 발견할 것입니다.

누구나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와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평화, 우리 자신의 행복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인생수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