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K)/K 글모음

사랑이 아닌 것을 통해 사랑의 발견

그러한 2008. 4. 29. 13:12

 

' 먼저 너 자신의 혼란을 정돈하라.

아마 너는 사랑이 아닌 것을 통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정부는  나라 사랑을 위해 가서 죽이라 라고 말한다.

그게 사랑인가

 

종교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섹스를 포기하라.' 하고 말한다.

그게 사랑인가

 

사랑이 욕망인가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들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이다.

- 쾌락을 누리려는 욕망, 즉 감각들을 통해서, 성적 접촉과 만족을 통해서 얻어진 쾌락 말이다.

 

나는 성에 반대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 속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안다.

성이 당신에게 순간적으로 주는 것은 당신 자신의 완전한 포기이며,

그러고 나서 당신은 그 혼란과 더불어 원상태로 되돌아 오는데,

그리하여 당신은 아무 걱정도, 아무 문제도 자아도 없는 그 상태가 자꾸 되풀이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당신의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 사랑 속에서 성적 쾌락, 당신의 아이들을 돌보고 음식을 하는 사람을 집안에 갖고 있다는

쾌락이 포함되어 있다.

 

당신이 그녀에게 의존한다.

 

이렇게 남에게 속해 있는 것,

다른 사람에 의해 심리적으로 키워지는 것,

남에게 의존하는 것 - 이 모든 것 속에는 언제나 불안, 공포, 질투, 죄의식이 있으며,

공포가 있는 한 사랑은 없다.

 

슬픔으로 찌든 마음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감상벽이나 주정주의 사랑과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사랑은 쾌락이나 욕망과 아무 관계가 없다.

 

사랑은 과거의 것인 생각의 산물이 아니다. 생각은 사랑을 심어 기를 수 없다.

사랑은 질투와 양립하거나 질투에 사로잡힐 수 없는데,

왜냐하면 질투는 과거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언제나 능동적인 현재이다.

 

그것은 '나는 사랑할 것이다.' 이거나 '나는 사랑했다' 가 아니다.

만일 당신이 사랑을 알면 당신은 누구도 따르지 않는다.

 

사랑은 복종하지 않는다.

당신이 사랑할 때 거기엔 존경도 무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