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함께 있어서 기분좋은 사람

그러한 2008. 4. 29. 14:02

 

 

함께 있어서 기분좋은 사람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는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누구에 대해서도 나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한 나 자신보다 타인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들이 나보다 훨씬 중요한 존재들이라고 여긴다.
나는 늘 타인에게 행복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용서는 가장 큰 수행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이다.
미움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다.
용서를 통해, 개인적 차원에서든,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든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이르게 된다.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용서의 의미

 

복수는 더 큰 불행을 낳는다. 따라서 더 넓은 시각해서 생각해야 한다.
복수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므로 용서를 선택해야 한다.
용서는 과거를 잊어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과거의 고통이 양쪽 모두의 편협한 마음 때문에 일어났음을
자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더 지혜로워지고 성장했음을 느낀다.


마음의 공간

 

자신만 생각하고 타인을 잊어버리면 우리의 마음은 매우 좁은 공간만 차지하게 된다.
그 작은 공간안에서는 작은 문제조차 크게 보인다.
하지만 타인을 염려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넓어진다.
이때는 자신의 문제가 아무리 큰 것이라 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실체

 

우리는 사물을 단단하고 손으로 만져지는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그 대상들을 움켜쥐려고 하고 그것들에 집착한다.
우리는 자기자신과 사물들이 분리되어 있고 독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뿐 아니라 만물은 텅 비어있고 신기루처럼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실체가 그렇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고통의 원인도 욕망도 집착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움이나 나쁜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내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어질 뿐이다. 하지만 그를 용서한다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용서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사람은 행복한 삶을 원한다.
더 평화롭고 더 만족스런 삶을 원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용서와 나눔같은
내면 세계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잘 키워야 한다.
그 결과 우리는 더욱 열린 사람이 되고
세상을 보는 눈도 더 넓어질 수가 있다.

 

**달라이라마, 빅터챈지음,  <용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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