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기 힘든 사람이야말로 믿음직스럽고 유머 넘치는 친구,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다가도 한 번쯤 자신의 힘이나 단호한 의지로 확실한 경계선을 그을 줄 아는 친구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마음의 소리는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으려면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야만 한다. 마음을 넓히는 연습으로, 티베트 철학에서 영감을 얻은 "마음 수련법"을 따라해 볼 것을 권한다. 마음 수련법 다루기 힘든 누군가를 다시 만나기 전에 생생하고 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눈앞에 그려본다. 상상 속에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도록 노력하라.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생각한다. - 이 사람은 슬프거나 실망스러운 일, 또는 외로움에 나 자신과 똑같이 상처를 입는다. - 이 사람은 나와 마찬가지로 살아오면서 이미 슬픔과 고통 그리고 쓸쓸함을 겪었다. - 이 사람도 나와 마찬가지로 관심과 이해, 호의와 애정이 필요한 사람이다. 아마도 다루기 힘든 사람들을 다른 태도로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지금까지보다 더 자신감 있고, 더 태연하며, 더 호의적으로 반응할 거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상대방은 관대한 호의의 매력을 무시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어떤 고슴도치들은 아예 그 자리에서 사랑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
- <고슴도치 길들이기> 중에서
'[쉼-息] > 밑줄 긋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종류의 사람 (0) | 2008.05.03 |
---|---|
최초의 동기가 중요하다 (0) | 2008.05.03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 6 (0) | 2008.04.29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 5 (0) | 2008.04.29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 4 (0) | 2008.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