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미래에는 살 수 있지만 현재에는 살 수 없다. 현재의 그대는 다만 희망하고 꿈꿀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그대가 불행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만일 지금 이 순간에, 지금 이 곳에 살기 시작한다면 고통은 사라진다.
그럼 그것이 에고와는 어떤 관계인가? 에고는 과거가 쌓여 온 것이다. 과거에 알고 경험하고 읽은 것, 과거에 그대에게 일어난 모든 것이 그곳에 쌓여 있다. 그 과거 전체가 에고이고, 그것이 곧 그대 자신이다. 그 과거가 미래 속으로 투영된다. 미래는 다만 과거의 연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과거는 현재와 얼굴을 맞댈 수 없다. 현재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마음과, 에고를 버리기. 삶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 있다.
- 오쇼 라즈니쉬, <삶의 길 흰 구름의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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