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識]/위빠사나(명상)

담마 (법) : 어둠으로부터의 빛

그러한 2008. 5. 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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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 (법) : 어둠으로부터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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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S. N. Goenka

(* 아래 글은 1993년 1월 연례모임 동안 담마기리에서 수행자들에게 하신 고엔카지 법문의 발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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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했었던 것들은 무엇이든지 검토해 보고, 거기에 어떤 결함이라도 있었는지 알기 위해, 그러한 결함들을 없애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한 실제적인 계획들을 세우기 위해서 다시 모였다. 그러나 이 모임은 사람들이 논쟁하고, 해결책을 통과시키고 그리고는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일반적인 사회의 모임처럼 되지 않아야만 한다. 그러면 안 된다. 담마(법)의 수행적인 측면은 우리에게 최고로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이 연례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의 대부분이 롱 코스에 참석했고, 그리고 이 모임 뒤에도 여러분들은 그렇게 해야 될 것이다. 이것은 좋은 신호이다. 여러분은 수행에 보다 더 중요성을 부여하고, 그리고 (법에 대한) 토론은 이 기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 건강한 전통은 미래에도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통 받는 인류를 위한 우리의 봉사는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다.


세상에는 괴로움이 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다. 사람들은 몹시 불행하고 그리고 그들은 불행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다. 지금 전 세계에서는 다른 종교라는 이름 아래 전쟁과 갈등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불행하게도, 순수한 법의 근원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 나라(인도)도 또한 그런 갈등들로부터 고통 받고 있다. 어둠이 아주 깊을 때, 빛은 필요하다.


빛은 왔고, 그래서 길이 보다 더 분명하게 되어가니 좋은 일이다. 과거 몇 년 전부터 (수행전통의) 시작이 이루어졌다. 사람들은 수행법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것이 결실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 다른 공동체, 종파, 나라들, 전통들로부터의 지성인들 - 위빠사나의 갠지스 강에 와서, 몸을 담그고 그리고는 그것이 진실로 심신을 상쾌하게 하고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행의 이 길에서 매 걸음걸음은 지적인 차원에서 검토되어져야만 한다. ‘이것은 합리적이고 실제적인가? 그리고 수행의 실제적인 차원에서, 그것은 효과적인가? 여기에서 지금 이익을 주는가?’ 이 길은 완전하게 해탈하게 되는 아라한이라는 그 목표로 여러분을 인도한다.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무슨 결실을 주는가? 지금 우리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가?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안다. 물론, 자기 자신의 과거 축적물(업)에 따라, 그리고 수행 길은 유익하지만 자신이 지금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결실은 사람 사람마다 다 다르다.


주변의 모든 곳에 괴로움이 있으나, 벗어날 길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 여러분은 단지 여러분 자신의 삶의 방법을 통해 그것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여러분에게서 좀더 나은 변화가 있었다고 발견한다면, 그들은 (여러분에게) 끌릴 것이다. 이것이 법을 전파하는 방법이다.


마치 모든 도시마다 학교, 대학, 병원, 체육관들이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거기에는 또한 정신적인 수행으로 마음의 제어와 마음의 청정이 주어지는 그런 장소들도 있어야만 한다. 사람이 학교나 병원, 체육관 등에 갈 때, 그는 자신의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위빠사나 코스를 하러 가는 사람도 다른 종교로 개종하지 않는다.


위빠사나는 종파주의로부터 자유롭다. 그것은 보편적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미래에도 보편적으로 남아야만 한다. 이 길의 순수성은 그것을 보편적이도록 지키는 것이다. 위빠사나는 모두에게 유익하다.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익을 얻게 되어있다. 이것은 세상에 전달해야 할 매우 중요한 메시지이다. 그것은 오직 여러분 자신이 이 수행법에 의해 마음의 번뇌들이 제거되고 있다고 보일 때만이, 그리고 여러분이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보일 때만이 이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법의 가치에 있어 최상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하기 시작했던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법의 이론적인 측면을 좀더 널리 쓸 수 있도록 준비해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행은 많은 나라들에서 잃어버렸고, 붓다의 말씀에 대한 어떤 의미는 분명하지 않으며, 그리고 잘못된 해석들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수행해가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 법의 이론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것은 수행자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법의 이론적인 측면은 법의 실천수행을 바쳐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들의 주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지나친 의욕 때문에, 우리가 법의 이론적인 측면에 너무나 많은 중요성을 주기 시작하고 그리고 실천수행 부분을 잊는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놓칠 것이다. 법의 수행적인 측면이 최고로 중요하다. 이것을 마음에 늘 새기면서, 우리는 법의 이론적인 측면을 연구해야만 한다.


부디 여러분 모두가 법의 깃발을 든 자, 법의 횃불을 든 자들이 되기를. 사람들을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법의 메시지를 전 세계로 가져가기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연민과 사랑, 선의를 일으키기를. 우리는 조직화된 기존의 종교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는 종파주의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괴로움과 질병은 보편적이고 그리고 여기에 있는 치료법도 또한 보편적이다. 여전히 보편적인 상태로 남아있음을 보고, 사람들을 불행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우라.


부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법과 접촉이 있기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하기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평화와 진정한 조화를 경험하기 시작하기를 빈다.


Bhavatu sabba mangalam.
바와뚜 삽바 망갈람.
(모든 이들이 다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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