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내면의 꽃밭에서- 까비르

그러한 2008. 5. 15. 13:12

 

내면의 꽃밭에서

- 까비르


꽃을 보러 정원으로 나가지 말라.

벗이여, 그럴 필요가 없다.

그대의 몸 안에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 있다.

거기 연꽃 한 송이가 수천의 꽃잎을 매달고 있다.

그 수천의 꽃잎 위에 앉으라.

그 수천의 꽃잎 위에 앉아서

정원 이전에도

정원 이후에도

늘 피어있는 그 아름다움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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