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법의 연꽃

그러한 2008. 5. 15. 13:22

 

법의 연꽃

 

 

 

열반과 상락을 모르는 사람들
삶과 죽음의 덧없음을
통곡하며 한탄하네.

 

석가도 또 아미타불도
본래는 인간 아닌가
나 또한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거늘.

 

놀라와라!
법의 연꽃!
숱한 세월 흘러도 변함 없는 그 빛깔.

 

초승달
차고 이울고 흔적도 없어지고
그래도 다시 뜨는 밝은 달!

 

보면,
언제나 있는 그대로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

 

 

 

-이뀨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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