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첫마음

그러한 2008. 5. 15. 13:27

 

첫마음  

 

                                                    박 노 해

 

한 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 나무로 서 있는 벗들에게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있다

 

 

첫마음을 잊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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