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과 고통의 많은 부분은
우리가 지각하는 것과 실체사이의 불일치에서 온다.
이를테면 나는 나 자신을 타인과 별개의 존재로 여긴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든 미워하든,
내 자신이 그들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나는 믿는다.
인간이 갖고 있는 이기적인 행동은
바로 이런 시각에서 나온다.
우리가 자신만 생각하고 타인을 잊어버린다면,
우리의 마음은 매우 좁은 공간만을 차지한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는 작은 문제조차 크게 보인다.
하지만 타인을 염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넓어진다.
이때는 자신의 문제가 설령 아무리 큰것이라 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달라이 라마 ('용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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