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

그러한 2008. 6. 28. 12:30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

 

- 정현종



어디 우산을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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