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나누고 싶은 글

아주 간단한 유태교 vs 기독교 vs 이슬람교 비교

그러한 2012. 1. 21. 16:07

 

아주 간단한 유태교 vs 기독교 vs 이슬람교 비교~

 

@ 공통점

 

1. 세 종교 다 같이 유일신인 '하느님' 을 믿는다.  / 기독교는 하나 뿐인 '하나님', 그리고 이슬람교는 '알라'를 믿지만 다 같은 유일신 '하느님'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이슬람교의 알라 는, 아랍어로 그냥  '신' 이라는 뜻이다. 즉 영어의 The God 에 해당한다. 즉 아랍어에서 알(Al)은 영어의 The 에 해당하고,  '라'가 신이라는 뜻이다. 즉 알라 는 아랍어로 하느님/신 이라는 뜻이다.

 

야훼(여호아)의 어원은 이렇다.  모세가 하느님에게 물었다. 당신의 이름이 뭐냐구 ? 그랬더니 하느님이 이랬다~  " 이놈아 하나뿐인 신이 이름이 어디에 있냐 ? 이름이 있다는 것 자체가 다신교를 인정하는 것이다. 즉 나는 나다( I am who I am) 라고 말했다. "   그런데 이 I am who I am 의  이니셜 약자가  발음상 야훼가 되었다. 즉, 야훼(여호아)라는 이름 조차 어찌보면 우상인 것이다. ㅋㅋ

 

2. 구약 바이블을 믿는다.

 

모세가 하느님에게서 받은 구약 바이블을 믿는다. 세 종교 다~

 

@ 차이점

 

1. 유태교나 이슬람교는 '예수'를 신으로 보지 않는다. 즉 예수는 사람이고 단지 신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모세도 예언자이고, 예수도 예언자 이고,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도 예언자로 본다.

 

즉, 유태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신은 오직 '하느님'  한 분 뿐이다. 예수나 성모 마리아 등은 다 신이 아니고 인간일 뿐이다 라고 생각한다.

 

2. 유태교는 민족 종교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에 비해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민족-인종을 초월한 전인류적인 성격을 가진다.

 

3. 기독교에서는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을 엄청난 사건으로 생각한다. 이로 인해서 인간이 원죄를 가졌다고 생각한다(원죄의식). 그런데 이 원죄를 씻겨준 인물이 바로 예수 이다. 예수는 자신의 죽음으로, 인간의 원죄를 갚는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하느님과 예수는 동격이고,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그러나 유태교에서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즉, 유태교는 원죄의식이 없다). 단지 그 이후에 모세가 하느님에게서 받은 '하느님 과의 계약' / 율법/ 토라   가 중요하다. 이것을 어기면 죄를 짓는 것으로 생각하지 기독교처럼 원죄 의식은 거의 없다.

 

5.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도 인정하고 모세도 인정한다. 그러나 신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언자로 인정한다(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은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마호메트가 최후의 최고의 예언자 이다.  더 이상의 예언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 최고/최후의 예언자, 그게 바로 마호메트이고 이슬람교이다 라고 생각한다.  / 이슬람교는 마호메트도 인간이니깐 , 예수처럼 우상화 하지 말라고 한다. 오직 신은 하느님/알라 한분이라고 생각한다.

 

6. 유태교에서는 예수를 출중한 랍비인 독실한 유태교 신자(개혁적인)로 본다. 그를 신으로 보지도 않으며, 더욱히 그가 기독교를 만들었다고 보지도 않는다. / 실제로 기독교를 만든 사람은 그리스 신화-철학을 배운 유태인 바울이었다. 근데, 바울은 한번도 예수를 본 적이 없다.

 

 

 

지금 생각하면, 세 종교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제대로 설명해준 사람을 거의 만난 적이 없다. 다들 두리뭉실하게 알거나, 핵심이 아닌 부수적인 내용만 알 뿐이었다.

위 내용은, 내가 보기에 3종교의 핵심적인 차이를 써 놓은 것이다. 나머지는 다 부수적인/부차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어릴 적에, 교회에 다닐 때, 나의 원초적인 의문을 질문하면, 답변을 못하고 대충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답변은 못하고, 그냥  '우리 기도하자~'라고 결론을 맺었던 기억이 말이다.  지금생각하면, 그 무지하고 맹목적이었던 교회 청년 지도자에게 이 글을 드린다~ ㅋㅋ

 

 

참고 서적

 

갈등의 핵, 유태인

하룻밤에 읽는 중동사

머니 메트릭스

세계사를 뒤흔든 신의 지문

시대정신

예수는 신화다

모세는 파라오였다

그림자 정부 정치 편

모든 종교는 구라다

기독교 죄악사

십자가 초승달 동맹

 

 

- 다음 아고라 파주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