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빈자의 양식

동네 뒷산도 좋아라

그러한 2013. 7. 2. 13:25

 

 

좋은 시절 손에 손잡고 청산을 찾으니,
하나의 산 다 지나 또 다른 산 있네.
청산이 한없이 좋다고 모두들 말하는데,
산을 사랑함에 꼭 이름난 산만 찾으랴.

良辰携手往靑山, 過盡一山還是山. 共道靑山無限好, 愛山何必問名山.
양신휴수왕청산, 과진일산환시산. 공도청산무한호, 애산하필문명산.

 

 

 

- 이백순(李栢淳, 193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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