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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息]/빈자의 양식
춤
그러한
2013. 8. 8. 18:21
춤
- 홍성란
얼마만한 축복이었을까
얼마만한 슬픔이었을까
그대 창문 앞
그대 텅 빈 뜨락에
세계를 뒤흔들어 놓고 사라지는
가랑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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