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조종(control)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해보아야만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의 반응과 역반응을 조종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욕망을 억누르거나 구체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 안에는 항상 조종자와 조종되는 것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가 조종자이고 이른바 명상 안에서 조종하려고 애쓰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결코 묻지 않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당신이 생각하는 방향을 조종하려고 애쓰는 조종자는 과 연 누구일까요? 누가 조종자입니까? 분명 그 조종자는 방법이나 체계를 따르겠다고 결심한 실체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실체가 누구입니까? 그 실체는 바로 과거에서 왔으며, 상벌에 기반을 둔 사고입니다. 즉 과거인 조종자가 그 자신의 사고를 조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조종자가 조종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이것은 참으로 간단한 이치입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부러워할 때, 당신은 그 부러움을 당신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러움을 조종하거나 억누르거나 정당화시켜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 부러움에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신이 곧 부러 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치 그것을 우리로부터 분리된 어떤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조종하려고 노력하는 계교를 부립니다. 당신은 조금도 통제받지 않는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질문을 제기해보십시오. 참으로 비참하고 기계적이고 반복적이지만 조금도 통제받지 않는 삶을 지금 당장 영위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일어나는 개개의 사고에 주의하며 아무 명료한 정신 상태로 인식할 때만 가능합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집중할 때 당신은 어떤 통제에 의해 야기되는 갈등이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시겠습니까? 통제를 이해하며 갈등이 드리우는 단 하나의 그림자도 없이 사는 마음, 그것은 바로 완벽한 자유를 의미합니다...... 1981년 11월 8일 뉴델리...<관심의 불꽃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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