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기 자신을 알게 되면 될수록 사물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자기인식에는 끝이 없으며, 목적에 도달하는 일도, 결론에 도달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것은 끝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 것을 배우며 그 속으로 깊이 돌진함으로써 당신은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스스로 강요하는 자기수련에 의해서가 아니고, 자기인식을 통해서 정신이 정적(靜寂)을 찾게 되었을 때, 그 정적과 침묵 속에서 진실한 실재라는 것이 탄생합니다. 또한 그때라야 비로소 무상(無上)의 지복(至福)과 창조적 행위가 생겨납니다.
이와 같은 이해와 경험이 없이 그저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선전활동을 하는 것은 마치 철없는 아이들이 하는 짓과 같은 일이며, 아무 의미도 없는 행위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저 창조적인 행복과 두뇌로부터 생긴 것이 아닌 어떤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되면, 그때야말로 우리의 주위의 것과의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서 변혁이라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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