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왜 아랫배보다는 코에 집중하는 호흡관법을 가르치는가?
대답 ; 우리에게 호흡관법은 특별하게 강한 집중이 요구되는 수행의 준비 과정이다. 집중의 영역을 좁힐수록 집중은 더욱 강해진다. 이런 집중을 개발하기 위해서 복부는 너무 넓다. 가장 적당한 것이 코이다. 이것이 붓다가 우리의 집중을 코에 두게 하는 이유이다.
질문 ; 모든 불교 수행은 이미 요가(yoga)에서 가르쳐 왔다. 붓다가 가르친 수행의 새로운 점은 무엇인가?
대답 ; 오늘 날 요가라고 불리는 것은 실제로 후기에 발전된 것이다. 요가를 체계화시킨 파탄잘리(Patanjali)는 붓다 시대로부터 5백년 뒤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의 <요가경>은 붓다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다. 물론 요가수행은 붓다 이전부터 인도에 널리 알려진 수행법이었다. 붓다도 깨닫기 이전에는 이 수행법을 실천해 보고 실험했다. 모든 이런 수행은 계행(戒行)과 감각적 경험으로 제한된, 정신집중의 8가지 단계로 구성된 삼마디(samadhi)로 이루어진다. 붓다는 아홉 번째의 단계를 발견했다. 그것이 곧 비파사나이다. 비파사나는 수행자에게 모든 감각적 경험을 초월하여 궁극적 목표에 이르는 통찰의 힘을 증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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