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감수성을 의미한다.
예민한 신체, 올바른 식사, 올바른 생활방식을 뜻한다.
그때에야 마음은 불가피하고도 자연스럽게,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고요해진다.
그대는 마음을 고요하게 할 수 없다.
자신이 말썽꾸러기요,
불안과 혼란에 빠지고 착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고요히 다스릴 수 있겠는가?
그러나 고요가 무엇이며, 혼란이 무엇인가,
슬픔이 무엇이며, 언제 슬픔이 끝날 수 있을까를,
그리고 즐거움을 이해할 때,
거기서 참으로 고요한 마음이 우러날 것이다.
굳이 그런 마음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출발점에서 시작해야 하고,
첫걸음이 마지막 걸음이다.
이것이 명상이다.
- 크리슈나무르티의 <명상의 나무아래> 중에서
'크리슈나무르티(K) > K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움(美)과 지각(知覺) (0) | 2008.08.06 |
---|---|
측정하지 않는 마음 - 시간에 대하여 (0) | 2008.08.06 |
명상은 삶의 정수요 일상생활의 정수다 (0) | 2008.08.06 |
누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밝혀내야 한다 (0) | 2008.08.06 |
단 하나의 생각일지라도 그것이 자아의 본질입니다 (0) | 200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