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솔솔님 글

[스크랩] 솔솔 지는 못하면서

그러한 2008. 8. 30. 12:54

      “왜 모두들 높아지려고만 하느냐....차라리 깊어져라.” 니체의 말이지요. 물들은 낮은곳으로만 흐르려합니다. 왜냐하면.... 낮은 곳으로 흘러가야 깊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세상의 낮은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귀히 여길줄 알아야합니다. 조금더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만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조금 더 배웠고, 조금 더 가졌고, 조금 더 누리고 있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것을 빌려쓰고 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내가 많이 누리고 있기에 다른 누군가는 궁핍한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상에 내려진 고통의 몫을 누군가 내 대신 등에 지고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가진것을 조금이라도 돌려줄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세상 떠날때.... 우리들이 가져가는 것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내가 베풀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많이 베풀어서 텅빈충만감 누리며 사시는 님들 되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마치 처음으로 맞이하는 날처럼, 가슴 설레게 맞이하는 나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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