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솔솔님 글

[스크랩]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그러한 2008. 8. 30. 13:04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물방울같은 이름 하나 불러봅니다”라는 시가 내 입술에 맴도는군요. 저렇듯 젖어들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물방울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가슴에 젖어들지 못하고 또르륵 흘러내린적 있지요. 또 누군가 한사람쯤 내 가슴 가상자리에 맴돌다가 또르륵 흘러내린적 있겠지요. 둘 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예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음은 그 마음들 맑게 닦아주며 흘러내렸기에... 내 마음 맑게 하시는 님들 촉촉하고 싱그러운 주말보내세요 ~*

      Remembrance ....Ernesto Cortazar
출처 : 삶, 명상 그리고 호두마을
글쓴이 : 솔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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