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솔솔님 글
섬마을 배 출렁거리던 몸을 비린내 나던 사랑을 파닥거리던 꿈을 용케도 잠재우고 둥둥 물위에 떠있네 빈 배 가득 들어온 달빛이 고단한 몸 품어주고 있네 멀미나는 삶 바다 깊이 침잠하고 싶어도 빈 배는 알지 가슴 가득 실어 나른 눈망울 고운 물고기들 있어 육지의 어린것들 잘 자란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