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가리까 다르마팔라 어록
·어떤 경우에도 독단에 빠지지 않도록 언제나 분석 고찰하라.
·과거는 무한하여 시초를 알 수 없다. 그 무한대의 과거를 배경으로, 선용할 수도 악용할 수도 있는 미래를 목전에 둔 채 현재를 장악하고 있는 그대는 바로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고 발전은 불가능하다. 부처님께서는 부단한 노력과 주의 깊은 행위를 기초로 해서 그 위에 가르침의 체계를 세우셨다.
·성을 내면 악마가 된다. 공포는 무지 때문에 생긴다. 무지야말로 모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원인이다.
·자유는 청정한 삶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 지혜가 가져다주는 최상의 선물이다.
·모든 선한 행위는 ‘놓아버린다’는 이 법에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우리는 언제나 감관의 쾌락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관의 쾌락은 죄, 그리고 번뇌와 연관된다.
·선을 베푸는 행위야말로 향상을 성취하는 첩경이다. 선을 지연시키거나 외면하면 고통과 비참이 따른다.
·감관적 쾌락을 놓아 버리는 일이 우선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력은 열반이란 무한한 축복의 실현으로 보답된다.
·부처님의 살아있는 교의 속에 비관주의가 헤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현명한 사람은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그의 힘은 무한하다. 그러나 이 힘은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성인이 되는 길은 팔정도를 닦는 길뿐이다.
·카스트, 신조, 인종, 국경의 장벽을 부수어 버리는 진리의 종교가 사자의 용맹심을 지닌 샤카족의 왕자에 의해 선포되었다. 진리의 햇빛은 영토주의를 이겨냈다. 세계적 종교가 처음으로 정의의 왕이신 붓다에 의해 선포되었다. 그분의 영토는 지구 끝까지 뻗친다.
·모든 공덕 행이 이루어지는 곳, 그 곳이 바로 지상이다. 친절과 자기희생의 진가가 드러나는 곳도 여기다. 신들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곳도 바로 여기, 지상이다.
·도덕이야말로 이 사회를 유지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굳건한 지반이다. 부처님께서는 당신의 존귀한 법은 제자들이 덕행을 깨끗이 닦는 길을 엄격히 지키는 동안만 존속할 것이라고 거듭거듭 강조하셨다. 도덕이 사라지면 사회는 퇴보한다.
·최고의 가치를 둔 신념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진실은 나올 수 없다.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는 데 있어 완전한 자유야말로 필수 요소이다.
·불교는 정신으로 하는 일종의 운동경기이다. 불교는 당신에게 정신의 근육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정신의 힘줄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남이 당신 일을 대신 해준다면 당신의 노력은 어디서 보람을 찾을 것인가.
·무지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씻어내려 하지 않고 겉치레 청정으로 행복을 얻으려 든다.
·권력과 자만심은 인간을 악마로 타락시킨다. 진리로 가는 길과 권력으로 가는 길은 서로 다르다. 물질주의에만 기초한 문명은 모두 종말을 고했다.
·‘내가 있다’는 교의는 개인의 향상에 해가 된다. 사람을 거만하게 만들어 자만심을 키운다. 생물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초심령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그 교의는 발전과 성장에 해가 된다.
·우리는 이기적이다. 우리가 사치스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웃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스승이 자비심에서 우러난 자기 희생정신을 보여주기를, 마치 어머니가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며 몸가짐 하나하나를 삼가듯이 한다면 다음 세대의 발전에 그만큼 유익할 것이다.
·만약 재가자가 스승에게서 덕성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공양을 올려야 할까? 스승이 재가자로부터 공양을 받으려면 모름지기 자기 다스림과 한층 고양된 삶의 표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옛날 인도인들이 세존의 지혜로운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았을 때 그 땅에는 행복이 깃들었다.
·지혜와 자비로 이 세상을 무지에서 구해 내는 것이 부처님의 목적이었다.
·대지는 철마다 과일을 열게 하고, 하늘은 비를 내리고, 암소는 젖을 주며, 재가자는 문전의 구걸자에게 동냥을 준다. 보시는 생명의 법칙이다.
·진리에 이르고자하는 사람은 신비주의자나 고행자들의 신화적 얘기나 이론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모름지기 과감성과 용기와 강한 진지함으로 충만해야 한다.
·부처님은 바로 진리의 구현이시다. 부처님의 인품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은 바로 당신께서 선포하신 그 원리들과 일체를 이루고 있다. 생각으로나 말씀으로나 행동으로나 부처님은 절대 진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 고요한소리(cafe.daum.net/goyohansori), <아나가리까 다르마팔라>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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