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나누고 싶은 글

부처님 오도송(悟道頌)

그러한 2012. 2. 27. 16:02

 

 

부처님 오도송(悟道頌)

- 법구경 153, 154

 

 

많은 생을 거치면서 나는 방랑하였네.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네,

이 집을 지은 이를.

반복되는 탄생은 괴로운 일이었네.

 

오, 집 지은 이여, 그대가 보인다.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서까래는 다 부서졌고

그대의 마룻대는 다 흩어졌으니

마음은 조건화되지 않은 것을 얻었으며

갈애의 끝은 이루어졌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