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장미 씨앗을 땅에 심을 때 우리는 그 씨가 매우 작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뿌리도 없고 줄기도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지 않는다.
우리는 씨를 씨답게 대한다. 씨앗에 필요한 물을 주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처음으로 땅 속에서 싹이 나올 때, 우리는 그것을
보고 미성숙하고 덜 자랐다고 깔보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장미 씨가 장미가 되는 과정을 경외감으로 지켜보며 단계에 맞게 적절히 보살필
뿐이다.
씨앗일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장미는 언제나 장미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미로서의 충만한 잠재력을 함포하고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마다, 매 단계마다, 한 번도 완벽한 장미가 아닌 적이 없다.
화려한
꽃망울을 피울 때의 장미가 꽃봉오리 장미보다 낫다고 말할 수 없다.
각 단계는 모두 똑같이 자신의 잠재력을 표현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다.
- 티모시 겔웨이(Timothy Gal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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