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息]/밑줄 긋기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면 시장은 부패한다

그러한 2008. 4. 29. 14:26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면 시장은 부패한다


비툴 제만(시간의 낭비, 혹은 공부시간의 낭비)을 통하여 발생하는 많은 시간으로 오염된 시장은 

순환하고 있는 참된 가치가 감소하는 지점에서 부패한다.
너무 많이 낭비된 시간과 함께 오는 침울, 냉담, 삶의 의미 결여는
이러한 낭비에 대하여 시장이 치러야 할 높은 대가이다.
우리에게 가장 큰 일은 공부이다. 그러면 정확히 공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이모디데스 - 탈무드 철학자 - 는 우리 인간은 공부와 관련된 보상이나

대가의 기대를 통하여 발전한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우리는 선생으로부터 사탕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하여 공부하며
청소년기에는 미래 생계를 생각하며 공부하고

성인으로서 우리는 명예와 존경을 얻기 위하여 공부한다.

그러나 으리가 진실로 성숙하게 될 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공부한다.

히브리어로 우리는 존재하기 위하여 리쉬마('자신을 위함'을 의미)를 공부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이상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결국 우리는 존재하기 위하여 먹고 잠자고 말한다.
우리가 필요 이상 일을 할 때 우리는 비툴 제만을 산출한다.
만약 부를 창출하고 결핍을 제거하기 위하여 일한다면 그리고 이미 부를 모았다면
우리의 모든 공부와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공부와 일의 목적이 그것의 가능한 범위 너머에 있는 부라고 생각하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어떤 무가치한 것으로 변형시키겠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나중에 '무'의 공부에 우리 자신을 헌신하기 위하여 먼저 부를 추구할 때
우리는 왜 바벨탑을 세운 사람들에 비유되는가?
하늘에 도달하려고 세워진 바벨탑과 같이 '부'라는 것도 미래로 전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도 미래 자신의 부를 보장할 수 없다.
결핍을 보상할 어떤 축적된 부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직 성숙함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과 물질적 안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을 도와서
그들이 공부를 위해서 헌신할 시간을 배당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비록 우리 월급도 비툴 제만에 대한 대가일지라도
우리의 생산적인 일을 통하여 누군가가 직간접적으로

자신의 제만(공부를 위하여 설정한 시간)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라고 한다.
시간은 부에 가해지는 한계의 하나이다. 시간은 돈이다.
그러나 모든 시간이 돈으로 변환되지는 말아야 한다.

 

 

- <탈무드로 부터 배우는 돈의 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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