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K)/길 없는 대지

변화하는 주체로서의 <나>

그러한 2008. 5. 13. 15:10

 

명상의 빛 속에서 모든 문제에 종지부가 찍힌다.
이 빛은 옛스러운 사고운동에서는 비롯되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폭로적인 인식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시간에 의해서도, 또한 어떠한 의지적 행위에 의해서도 점화되지 않는다.
그 빛은 오로지 명상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다.

명상은 사적인 것이 아니며, 개인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쾌락은 항상 분리적인 것이다.
명상에 있어서는 나와 당신을 분리하는 경계선이 사라지게 되며,
그 안에서 침묵의 빛이 <나>라는 인식을 없애는 것이다.

<나>는 매일 변화한다.
그러므로 나에 대하여 끝없는 탐구를 계속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탐구는 아무리 광대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역시 한정된 것이다.
침묵이란 자유이고, 자유는 완벽한 질서의 극한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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