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으로부터의 자유

 

 

명상에는 상상과 사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상상과 사고는 속박으로 귀착하지만 명상은 자유에로 이끈다.
순수하고 맑다는 것은 쾌락과는 다른 것이다.
한쪽은 자유를 가져오고, 다른 한쪽은 시간에 의한 속박으로 끝난다.
명상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이다.
관찰하는 자, 경험하는 자, 생각하는 자 등
이들의 정체는 시간과 다름없는 것이고, 시간이란 사고이다.
명상이란 시간의 온갖 활동을 초월하는 것이다.

상상은 늘 시간의 영역에 있으며
그것은 아무리 깊숙이 숨어 있더라도 머지않아 활동을 시작한다.
이 사고의 활동은 필연적으로 갈등이나 시간에 의한 속박으로 귀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