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모여 라말라에서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평화는 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것이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 인내와 용기, 그리고 호기심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이것이 이 프로젝트의 의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여기 모두는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고
또 그 깊이만큼 다른 이들의 표현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애적 메시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기 우리가 온 이유입니다.
팔레스타인에 필요한 자유를 위해
그리고 모든 지역에 필요한 자유를 위해 말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군사적인 해결로는 이 갈등을 풀 수 없다는 것을요.
저희는 믿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운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요.
그러므로 복지, 정의감, 서로의 행복은 불가피하게 타인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저희가 목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철학적이고 심리적이고 역사적으로
바로 이 지역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살 길을 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깨닫기를 희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서로를 죽일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나눠야 할 것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 다니엘 바렌보임,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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