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결과가 열반은 아니다 가끔 그런 말을 듣곤 한다. '열반, 환희(지극한 행복), 사랑, 자비...' 이런 것들이 수행의 자연스런 결과다.' 라는 말. 자연스럽던 인위적이든 상관없이 수행의 결과가 열반이 될 수는 없다. 수행의 결과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수행의 결과로 사랑이 넘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수행..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현재에 살아라 움직이는 현재에 살기 위한 실천 방법. 1. 과거에 사로잡혀있지 않는 정신 지나간 일은 절대 다시 떠올리거나 입에 올리지 않는다. 특히, 감정이 함께 떠오르는 그 어떤 기억도 되새기지 않는다. 좋은 감정은 갈애와 집착의 화살이 되고 나쁨 감정은 비난과 분노의 화살이 된다. 그것은 상으로, 조건으..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진리 나는 늘 궁금했었다. 그토록 위대한 분들의 말들을 줄줄이 꿰고 읊고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에겐 그렇게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 난 그것이 사람들이 '진리' 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 생각했었다. 그러나....그게 아니였다. 사람들은 진리를 무척 알고 싶어했다. 그러나 ..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인내심 내가 어떤 대상과 마주했을 때 그 상대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주시하지 못하고 열려 있지 못하는 것은 내가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대상과 나의 경계가 생기며 열림을 차단시켜 버리는 것이다. 내 쪽에서 먼저 움직이는, 그 어떤 것이 아무 것도 없어야한다. 내가 먼저 움..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생각의 많음 수행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물론 지금의 세상 자체가 지나치게 '생각', '지식'에 대한 탐욕을 부채질 하는 구조에 있다. 눈 돌릴 꺼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중심이 '나' 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뿌리 깊이 박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행의 중심도 '행' 이 ..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삶의 행복을 찾아서... 우리는 삶이 응당 즐거워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자신의 비참, 혼란, 우울, 분노, 질투, 슬픔....에 대해서는 벗어나야기 위해 몸부림치고, 자신의 기쁨, 설래임, 포근함, 유쾌함....에 대해서는 꼭 지니고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집착하며 몸부림친다. 그래서 비참해도 괴로움이 되고, 유쾌해도 ..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모순을 찾는 게임 나는 수행이라는 것이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서 그 모순을 찾아내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행이 어려운 거지. 당연하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들은 이미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가 입고 있는 거라서 그것을 도저히 모순이라고, 잘못이라고 찾아내기가 어렵다는데 수행이 어려운 점이 ..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마음이 갈라진 상태 감정의 변화를 가장 관찰하기 쉬운 것이 '기분'이 아닐까. 쉽게 들뜨고 쉽게 가라앉고 쉽게 무덤덤해져버리는 통칭, 그 '기분' 이란 녀석. 오늘은 오랫만에 무덤덤한 기분이 하루종일 지속되었다. 자칫 무관심을 무심으로 착각하기 쉽고, 방관을 객관으로 착각하기 쉽고, 무덤덤을 평온으로 착각하기 ..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내게 너무 당연한 것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인 것 같다. 너무 당연하게 내 주변에 있다 여겨지는 것들, 있을 때...는 그것의 존재가 너무도 당연해서 귀한 줄 모르기 십상이다. 있을 때...는 그것의 존재가 오히려 부족하고 모자라게만 느껴져 불만족스럽고 투덜거리기도 쉽다. 있을 때... 있다는..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
불만의 이해 크리슈나무르티의 ' 삶의 진실을 찾아서 2부- 10' 中에서 너는 어떤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가 너는 스승이나, 부모나, 고위 관리나, 하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살펴본 적이 있는가 우리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기를 두려워한다... 크리슈나무르티(K)/단정님 글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