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를 버려야 내 길이 열린다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좋은 선생이 멘토라면, 그는 물처럼 스며들었다가 빛에 증발해야 한다. 스며들기만 하고 햇볕을 쬐지 않는다면 곰팡이가 슬 수밖에 없다. 철학가 질 들뢰즈의 말처럼, '나처럼 해봐'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나와 함께 해보자'라는 사.. [쉼-息]/밑줄 긋기 2014.11.04
즐겁게 그래서 훌륭하게... 사실 오지 중의 오지로 숨어들어온 이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험하디 험한 산길을 잘 달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굶어죽을 수는 없는 일, 반드시 사슴을 좇아야 했고 잡아야 했다. 어떻게 해야 사슴을 잘 잡을 수 있었을까? 삶의 터전을 잃고 도망쳐왔다는 피해의식 속에서 억지로 .. [쉼-息]/밑줄 긋기 2014.10.21
살아 있음이란... 현상유지란 지금 갖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존하는 게 아니라, 낡고 헌 것들을 끊임없이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악어들이 자신들의 영역에 늘 새로운 물을 흐르게 하듯이 언제나 새로워지는 것이 진정한 현상유지다. 우리는 여기서 살아 있음의 중요한 원리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쉼-息]/밑줄 긋기 2014.10.21
코끼리를 만나면 코끼리 등에 올라타라 마음을 열고 온화한 교훈을 흔쾌히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 교훈은 수많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오늘은 어린이의 지혜에 귀 기울여 보고, 친구의 다정한 친절을 받아들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자. 직감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의 결점을 .. [쉼-息]/밑줄 긋기 2014.06.24
삶은 진실을 실험하는 도구다 자신의 재능을 되찾고 꿈을 살리고 진정한 삶을 창조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자신의 독창성을 찬양하는 대신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원죄'가 아닐까? 모든 사람은 제각기 매우 훌륭하고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재능은 일상생활을 통해 신을 지상에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이 소중.. [쉼-息]/밑줄 긋기 2014.06.24
나는 마음과 연결된 길을 따르고 있는가? 영적 삶을 시작할 때 중요한 점은 단 하나다. 길이 마음과 연결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마음과 연결된 길을 따르고 있는가?'라고 자문하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다른 사람이 대신 알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대신 그 질문의 .. [쉼-息]/밑줄 긋기 2014.06.24
독서는 모든 것을 주지 않는다 독서는 고독한 작업이 아니다. 타인과의 토론과 독서는 함께 가야 하고 이를 통해 다시 자신과의 토론이 필요하다. 어려서는 부모나 형제가 토론의 상대일 수 있다. 참된 비판적 독서는 자주적인 사고의 형성 뒤에야 가능하지만 비판적 독서가 자주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느 .. [쉼-息]/밑줄 긋기 2014.05.01
교육은 '자기의 길 감'이다 교육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다. 아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가치관, 인생관, 역사관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 자기와 같은 길을 걷게 하는 일도 아니다. 인생을 길이라고 한다면 교육은 그냥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 [쉼-息]/밑줄 긋기 2014.01.09
인간이 그리는 무늬 여러분은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서 더 자유로워졌습니까? 여러분은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서 더 행복해졌습니까? 여러분은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서 더 유연해졌습니까? 여러분은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서 더 관용적인 .. [쉼-息]/밑줄 긋기 2014.01.03
주택은 목적이 없는 곳이다 건축의 모든 장르 가운데 유일하게 주택만이 그 목적의 한정을 보류해오고 있다. 아니 한정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 아예 '주택은 목적이 없는 곳'이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주택 안에 있는 동안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시간보다 무의미.. [쉼-息]/밑줄 긋기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