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가 없으면 전쟁도 없다 더 이상 새로운 이데올로기, 새로운 종교는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조금 더 지적으로 겸손해지는 것"이다. ... 지식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지식인들의 오만함, 주제넘는 태도야말로 지구 평화에 최대의 걸림돌인지도 모른다. 한줄기 희망은, 그들이 비록 오만하긴 하지만 그걸 깨닫지 .. [쉼-息]/밑줄 긋기 2013.08.03
우리는 오직 추측할 뿐이다 내가 제언하는 어떤 것도 믿지 말 것을 여러분에게 요구한다. 단 한마디도 믿지 말기를! 무리한 요구라는 것을 안다. 나도 진실만을 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러나 이것만은 정말이지 재차 경고해야겠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 모두 아무것도, 혹은.. [쉼-息]/밑줄 긋기 2013.08.03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쉽게 오류를 범하는 우리의 불완전성을 지속적으로 자각하고, 끊임없이 자기비판을 하고, 결정적으로 중심 논제 및 그것에서 파생된 문제들에 무한한 애착을 가질 것. ... 아무리 해답이 만족스럽다 해도, 절대 그것을 최종적 해답으로 간주하지 말라. 여러 개의 훌륭한 해가 존재하지만, .. [쉼-息]/밑줄 긋기 2013.08.03
우리가 배웠어야 마땅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우선 현자라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가만히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지식인, 진정한 현인은 당연히 참의 예언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합리적인 미래 계획이란 그런 확실한 예언을 토대로 세.. [쉼-息]/밑줄 긋기 2013.08.03
저들에겐 무엇이 있을 것 같다. 저녁밥 짓는 연기가 이 집 저 집에서 솟아오른다. 눈 덮인 지붕들, 수호신 같은 굴뚝들, 눈발과 연기로 인해 마을이 한참이나 더 멀게 느껴진다. 저 연기가 오르는 집으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숨어들어본다면? 저들의 삶을 엿보고 싶어진다. 고샅길을 돌아 낮은 담을 들여다보며 서로 섞.. [쉼-息]/밑줄 긋기 2013.08.03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을 운명이라고 한다. 이는 천재지변이나 남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나의 삶을 지배하는 운명이란 없다. 타고나거나 이미 정해진 처지도 없다. 따라서 타고났다거나 피할 수 없는 운명도 없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니 숙명이니하면서 자.. [쉼-息]/밑줄 긋기 2013.07.26
이해 사이에 진정한 갈등은 없다. 간디가 주장한 보편적 복지(Sarvodaya) 사상의 토대는 비이원론(非二元論)이다. 개인과 사회에 좋은 것 사이에는 갈등이 있을 수 없다. 진보는 모든 것의 진보를 뜻한다. 한 사람의 이익이 다른 사람의 손해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적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쉼-息]/밑줄 긋기 2013.07.26
아사다 지로, <파리로 가다> 내가 사는 방법은 이거야. 현재를 소중히 여긴다. 미래를 바라지않는다. 과거에 연연하지않는다. 내가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손에 움켜쥔 보석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그냥 그것뿐이야. ^^------------------------------------------------------------------------------------ 세상이란 건요, 행복의 모습은 대개 .. [쉼-息]/밑줄 긋기 2013.07.18
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 우리네 삶에는 다만 100%의 것들만 옵니다. 지금 님에게 찾아온 그 공허가 사실은 100%의 에너지 덩어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그 공허함을 100%로 살아 보십시오. 그러면 미래의 ‘열심’도 100%로 살게 되면서, 집착 없이 무게 없이 다만 아름답게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쉼-息]/밑줄 긋기 2013.07.13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할 때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할 때 '내가 기필코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상대방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잠잠히 듣다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필요한 순간에 말해 주면 된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누구나 '내'가 드러나고 싶기 때문.. [쉼-息]/밑줄 긋기 2013.07.02